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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겨울ㅣ여ㅣ17ㅣ155cm/43kgㅣ​​​음악부 / 가악과

" 너… 소리 예쁘다. "

​외형

성격

생김새처럼 맹하다. 하루 24시간 중 정신을 놓고 바깥을 바라보거나 넋을 놓고 있는 시간이 60%이상을 차지함. 무슨 생각을 하고 있어?하고 물어봤자 "소리를 듣고 있어.", "저 구름은 고등어 같네." 같은 뜬금없는 대답이 돌아올 확률이 매우 높다. 동문서답의 귀재.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다니다 그 때 그 때 주어지는 상황에만 반응한다. 4차원을 넘어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것처럼 부유감이 다소 있음. 먼저 다가가는 경우가 드물다 뿐이지, 교우관계는 문제가 될 정도로 심각하진 않다. 평소엔 무척 얌전한 편이며 말 수가 적다.

묘하게 겁이 없고 대범한 타입. 웬만한 일에도 놀라지 않는다. 잘 웃지도, 울지도 않기 때문에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소리를 종종 듣기도 한다. 감정을 표출하는 포인트가 남들과 다른 것일 뿐 딱히 억누르고 있는 것은 아니며, 심성이 착하고 여린 것도 사실이다.

 딱히 감추는 것도 없을 뿐더러, 특정 사건에 대한 감상이나 하고싶은 말은 그 때 그 때 말을 뇌를 거치지 않고 튀어나온다. 본의 아니게 남의 상처를 쿡 찌르는 일도 있는 모양이지만, 본인은 자각이 없음.

특징

특징:

*11월 27일 생, AB형

*건반악기를 주로 다루며 피아노와 작곡에 특히 재능이 있다. 자폐의 영향으로 피아노와 소리에 강한 집착을 갖고 있음. 작곡과를 지망해도 좋을 솜씨를 가졌지만, 본인이 악보보다는 악기를 통해 직접 감정을 표현을 하는 데에 흥미를 보였기 때문에 기악을 전공하게 되었다. 피아노 부문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만큼 대단한 재능을 갖고 있으며 어릴 때부터 쌓아온 다수의 콩쿠르 실적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악보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연주기법이 특징이며, 카덴짜에서 그 역량이 발휘된다.

*수업시간을 제외한 하루의 거의 모든 시간을 피아노에 쏟고 있다. 딱히 연습에 대한 강박이 있다기보다는 그게 숨쉬듯 익숙해진 일이라 그렇다. 남은 시간을 음악으로 채우지 않으면 공허함을 느끼는 듯.

*어릴 적 고기능 자폐를 앓은 바가 있다. 지금은 인지치료를 통해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까지도 타인과 눈을 오래 마주친다든가, 대화를 길게 이어가는 것에는 약하다. 언어 의사소통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일반인들보다 높은 기억력과 지능을 가진 것이 특징. 지금도 가끔 불안하거나 초조해지면 손을 가만 두지 못하고 계속 만지작거리던 습관이 나온다.

*위로 열 일곱살 차이나는 오빠가 한 명 있다. 그를 무척 따르고 좋아하며, 툭하면 오빠를 찾는다. 오빠는 동양화가로 저명한 인사이며, 현재도 활발하게 전시활동을 하는 중.

*손재주가 그리 좋지 않아 넥타이를 잘 못 맨다. 덕분에 늘 친구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선관

 허리를 조금 넘을 정도로 길게 내려오는 웨이브진 검은 머리카락과 늘 허공을 향해있는 녹색 눈. 검은 곱슬머리는 유전으로 딱히 펌을 하지는 않았다. 군데군데 뻗치긴 해도, 모질이 부드러워 손으로 잘 만져주면 금방 얌전해지는 타입. 입술을 다물고, 눈은 반쯤 멍하게 뜬 채로 시선은 언제나 사람들이 아닌 허공 어딘가를 향해 두고 있다. 속눈썹이 길어 해가 들면 뺨 위로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작은 키와는 달리 늘씬늘씬한 체형. 스커트는 무릎 중간까지 내려오는 미디 길이이며, 흰 양말에 검은 구두를 신고 다닌다. 넥타이가 단정하지 못하게 비뚤게 매어져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홍예나

중학교 동창. 3년 내내 같은 반이 된 적이나 수업이 겹친 적은 없지만, 같은 고등학교에 붙었다는 얘길 듣고 예나의 반에 슬쩍 찾아가 일방적으로 얼굴을 본 적이 있다. 친해지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에 들어온 뒤. 학기 초, 아는 사람이 없어서 겉돌고 있을 때, 그나마 얼굴이라도 알고 있는 예나와 대화하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친해졌다. 칠칠치 못한 구석이 있는 겨울을 예나가 자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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