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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희지ㅣ여ㅣ19ㅣ151cm/50kgㅣ​​​미술부 / 조소과

" ...몰라, 복잡한 이야기 하지 마. 머리 아프단 말이야. "

​외형

성격

하품할 때 입을 가리지 않고 쫙 벌려서 하는 둥, 머리를 세게 긁는 둥 행동거지가 털털하고 섬세하지 못하다. 남에게 지적을 받으면 어쩌라고? 라는 말과 함께 가볍게 무시해버린다. 한마디로 희지는 심각한 마이웨이, 제멋대로 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 정도에서 그친다. (물론 이 것 또한 제 기준이다)

자기 맹신이 심하며 남의 말을 쉽게 믿지 않는다. 아니, 믿으려 하지 않는다. 제 마음은 이미 그 말에 녹아들어 있지만 정작 뇌는 그것을거부한다. 하지만 그 말이 바르다는 결론이 나면 그 결과에 쉽게 순응하는 편이다. 한마디로 그저 어린애처럼 한 번 우겨보는 것이라 보면 된다.
정직하고 남을 속이는 것에 환멸을 느낀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남을 쉽게 믿지 못하는 점이 모순이라면 모순이지 않을까. 거짓말을 못 한다. 바로 티가 나는 편이며, 그 증상은 손에 땀이 많이 나 흥건해지거나, 눈동자가 한 곳만을 바라보지 못하는 등 여러가지가 있다. 하지만 남에게 거짓말을 말하는 것 자체에 수치심과 자괴감을 느끼는 편이라 그녀가 거짓말을 하는 경우는 꽤나 드물다.

감정이 쉽게 얼굴에 드러난다. 화가 나면 얼굴이 붉어지고 그 상대를 노려보며, 슬프면 금세 울음을 터뜨리고 행복하면 활짝 웃는다. 희지는 상당한 다혈질이다. 분노조절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갑자기 화를 내고 식기를 자주 반복한다. 조금이라도 화가 나면 화를 버럭 내지만 곧 금세 사과하고(그녀 자신이 사과할 일이었다면) 다시 전처럼 행동하곤 한다. 이것 때문에 교우관계에 문제가 좀 생겼었지만, 곧 화해하고 다시 친해지기를 반복한다. 그녀는 다른 이의 눈물에 약하다. 상대가 남녀노소 누구든 눈물을 보이면 쉽게 당황하며 무엇이든지 해주려 노력한다. 하늘에서 별을 따다 줘! 라는 말도 안 되는 부탁이 아니고서야 웬만해서 다 해결해 주려 노력한다. 게다가 정말 하늘에서 별을 따다 줘! 같은 말을 하면 그것에 진지하게 응하며 불가능함에 사과하고 종이에 별이라도 그려주는 등 제 나름대로 해결해보려 노력한다. 이처럼 조금 미련스럽고 멍청한 면이 있다. 

 

복잡한 이야기를 싫어하고, 이해하지 못한다.

특징

- 작은 키와 체구에 비해 힘이 무지 세다. 조소를 하는 학생이라 그런지 특히 악력과 팔의 힘이 보통 학생들보다 훨씬 강한 편이다.

- 털털한 성격에 비해 그녀가 빚어내는 조각은 무척 섬세하고 수려하다. 그녀 자신은 제가 한참 모자르다 말하지만 실력만큼은 상당하다.

- 조각을 할 때의 얼굴은 매우 화가 난 표정이거나, 매우 슬픈 표정이다. 희지는 그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그저 버릇이라고 말하며 웃는다.

- 어릴 때 유도를 배웠다. 그 때문에 몸이 날렵하면서도 꽤 묵직하다. 체육과목을 잘하며 그녀는 사실 체육을 전공하고 싶었다. 하지만 집안을 이어가기 위해 포기하고 조소를 공부중이다.

- 집안이 대대로 유명한 조각가 집안이다.

- 그녀 시점 오른쪽 볼에 점이 있다. 자신은 매력점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중.

- 머리카락을 자르고 싶어한다. 무거워서 움직일때 불편하다고. 하지만 무언가 자르지 못하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 공부를 안 한다. 대학 진학도 딱히 생각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

-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여동생이 있다. 언제나 여동생의 작은 사진을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선관

손에는 자잘한 흉이 많고, 무척 울퉁불퉁하다. 반창고가 붙어있지 않는 날이 적을 정도로.

희지는 그런 제 손이 부끄러워 언제나 손을 숨기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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